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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호 회장 "항공우주산업 성장 위해 국산품 우선 구매 정책 필요"


입력 2019.10.16 14:21 수정 2019.10.16 15:04        이홍석 기자

항우진, ADEX 2019 국산헬기 운용확대 세미나 개최

국산헬기 경쟁력 제고 통한 수출산업화 전략 토론

국산헬기 저변확대 공감대 마련...경쟁력 제고 통한 수출산업화 전략 토론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장(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은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 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진행된 '국산헬기 운용확대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장(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은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 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진행된 '국산헬기 운용확대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항공우주산업 성장을 위해 국산품 우선 구매 정책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국산헬기 저변 확대를 위해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산업화 전략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장(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은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 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진행된 '국산헬기 운용확대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현호 회장은 “70년대 국산품 애용정책으로 급격한 경제도약을 이뤄냈듯이 항공우주산업의 후발주자로서 성장을 위해 국내 국산품 우선 구매 정책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산헬기의 저변 확대를 위한 공감대 마련을 위해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국산헬기 운용이 확대돼야 하며 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안규백 국방위원장도 개회사를 통해 “항공우주산업은 안정적인 고급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대표적인 선진국형 산업”이라며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산헬기에 대한 많은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행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는 허장욱 금오공대 교수의 ‘국산헬기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산업화 전략’을 비롯, 함대영 중원대 교수의 ‘국내 헬기산업의 신성장동력화 및 저변확대 방안’, 신성환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의 ‘군용항공기 사고 관련 제조사 책임제한·개선방안’, 이국종 아주대 교수의 ‘응급항공의료지원 현안 및 발전방안’ 등이 발표됐다.

허장욱 교수는 수출 여건을 고려한 유연한 정책의 적용 필요성과 수출업무 관련 정부창구 일원화를 통한 수출시장 확대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함대영 교수는 공공의 안녕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구매의 경우에 국산헬기는 정부조달협정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산품 우선구매제도 법제화’를 통한 국내 운용 확대방법을 제시했다.

신성환 센터장은 군용항공기는 보험없이 사고에 노출된 구조적 한계점을 지적하며 소모적인 법적 소송청구체제에서 벗어나 해외사고에 대해서도 책임제한 보험으로 선 해결 및 개선방법을 제안했다.

이국종 아주대 교수는 닥터헬기의 운용 확대를 통해 골든아워 내 외상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국가 의료체계 확대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 발제에 이어 이재우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최기영 인하대 교수, 고준수 항공대 교수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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