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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에어버스와 창립 50주년 축하행사 개최


입력 2019.10.16 14:42 수정 2019.10.16 14:52        이홍석 기자

1975년 첫 도입 후 양사 협력 강화...현재 49대 운영 중

1975년 첫 도입 후 양사 협력 강화...현재 49대 운영 중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오른쪽)이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개최된 창립 50주년 축하행사에서 패트릭 드 카스텔바작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와 함께 50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대한항공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오른쪽)이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개최된 창립 50주년 축하행사에서 패트릭 드 카스텔바작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와 함께 50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에어버스와 창립 50주년 축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에어버스는 지난 1969년 설립해 올해로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갑내기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과 패트릭 드 카스텔바작 에어버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해 케이크 커팅식과 오찬을 함께하며 양사간 공동발전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항공은 1975년 에어버스의 A300기종을 도입한 이래 현재 운영중인 에어버스 항공기가 49대에 이르고 있다”며 “양사간 적극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더 큰 사업적 성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패트릭 드 카스텔바작 에어버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1969년 동갑내기인 에어버스와 대한항공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빛나는 동반성장을 이뤄냈다”며 “지금까지 쌓아 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동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5년 수 차례의 기술검토를 거쳐 유럽 이외의 국가 중 최초로 에어버스 A300 기종을 도입했다.

대한항공의 과감한 A300 항공기 구매와 성공적인 운항은 타 항공사들의 구매 의욕을 촉진시켜 에어버스가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현재 대한항공은 총 49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최대 50대의 A321네오(neo)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와 함께 항공기 생산 및 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에어버스 A320 항공기 날개 구조물인 샤크렛의 납품량은 현재 2900여대에 이르며 2012년부터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에어버스 A350 항공기 카고 도어의 납품량도 440여대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에어버스와 '윙 오브 투모로우' 공동개발 프로젝트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향후 에어버스의 날개 구조물에 적용되는 복합재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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