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오신환 "경제 심각…조국보다 센 경제 심판론 덮칠 것"


입력 2019.10.17 10:17 수정 2019.10.17 10:22        이유림 기자

"문정부, 고용상황 관련해 거짓말 멈추지 않아"

"문정부, 고용상황 관련해 거짓말 멈추지 않아"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7일 "우리의 경제가 어렵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계속해서 엉뚱한 소리나 하며 안이한 대처로 일관한다면 '조국 심판론'에 비할 바가 아닌 '경제 심판론'이 문재인 정권을 덮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어제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석 달 만에 인하했는데 1.25%로 역대 최저치"라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는 최근 심각한 경제 상황과 경기 침체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고용상황과 관련한 거짓말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요식업과 숙박업, 단기 일자리와 세금으로 만든 노인 일자리만 많이 늘어나고, 제조업과 금융업 30~40대 일자리는 속절없이 감소하는데, 고용의 양과 질이 개선된다며 국민의 눈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기를 두고 위기가 아니라고 거짓말하는 게 진짜 무책임한 일"이라며 "조국 사태보다 더 심각한 일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을 중단하고 시장개혁과 노동개혁, 규제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유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