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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LA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 선임


입력 2019.10.17 16:38 수정 2019.10.17 16:3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LA 에인절스 감독으로 선임된 조 매든 감독. ⓒ 뉴시스 LA 에인절스 감독으로 선임된 조 매든 감독. ⓒ 뉴시스

감독 교체의 승부수를 던진 LA 에인절스가 조 매든 감독을 맞이한다.

LA 에인절스는 17일(한국시간) "매든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든 감독은 계약 직 후 "집으로 돌아와 위대한 조직을 이끌게 돼 기쁘다. 팀에 우승을 안길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든 감독에게 에인절스는 친정과도 같은 곳이다. 그는 마이너리그 시절 에인절스 산하 팀에서만 뛰었고 1994년부터 에인절스 코치직을 맡아 2005년까지 19년간 팀에 머물렀다. 특히 1996년과 1999시즌에는 감독대행으로 각각 22경기, 29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이후 2006년 탬파베이 감독직을 맡은 매든 감독은 팀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로 이끌었고, 시카고 컵스로 자리를 옮긴 뒤 2016년 염소의 저주를 끊는데 성공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올 시즌 72승 90패로 기대에 크게 못 미치자 브래드 어스머스 감독을 한 시즌 만에 경질 조치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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