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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자회사 다나, 북해서 가스 매장층 발견…3800만배럴 규모


입력 2019.10.17 16:56 수정 2019.10.17 16:59        조재학 기자
한국석유공사 본사 전경.ⓒ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본사 전경.ⓒ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16일 자회사인 영국 다나가 북해의 ‘톨마운트’ 광구에서 상당량의 가스가 있는 저류층을 추가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나는 추정 자원량 기준 2200억 입방피트(원유 환산 시 약 3800만배럴)의 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정확한 매장량 산정을 위한 정밀분석 작업에 곧 들어갈 예정이다.

톨마운트는 영국 중부해안에서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상광구로, 다나와 프리미어 오일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나는 지난 2006년에 이번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취득한 바 있다.

다나와 프리미어 오일은 ‘톨마운트 이스트’ 구조에서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시추작업을 시작했으며, 10월 초 최종 목표심도인 3202m까지 굴착하여 약 73m의 두께를 가진 양질의 저류층을 발견했다.

다나는 이번에 발견된 ‘이스트’ 구조와 2021년부터 생산예정인 기존 ‘톨마운트 메인’ 구조를 연계 개발해 북해자산의 상업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톨마운트 메인 구조에는 가채매장량 약 4900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와 420만배럴의 초경질유가 매장돼 있다.

한편 다나는 2011년 석유공사가 인수한 자회사로, 네덜란드 및 이집트에서 하루 5만7000배럴의 원유 및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24개의 운영권 사업과 43개의 비운영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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