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신한금융투자, 4년간 회계오류···"실적 영향 無"


입력 2019.10.17 19:14 수정 2019.10.17 19:15        백서원 기자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4년간 재무제표에서 빌린 주식을 회사 소유 주식으로 잘못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2016 회계연도부터 2019 회계연도의 별도·연결재무제표 작성 과정에서 일부 차입 주식을 직접 보유한 것으로 회계 처리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주식을 차입해 내부 부서 간 담보로 제공하는 과정에서 일부 거래를 직접 보유한 것으로 처리했다.

이로 인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자산(주식)·부채(매도유가증권) 항목이 1112억원, 1438억원, 1519억원 규모로 과대 계상됐다. 또 영업수익과 영업비용 항목도 3년간 1112억원, 2391억원, 2822억원으로 과대 계상됐다.

다만 단순한 업무 착오로, 영업수익과 비용이 함께 늘어난 만큼 자본이나 당기순이익 항목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수정이 필요한 제무재표 부분은 한달 내에 수정 공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