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채권·CD 자금조달 103.8조원…전년비 19.6%↑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CD)의 자금 규모가 약 10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86조8000억원)보다 19.6% 증가한 수준이지만 지난 2분기(105조8000억원)보다는 1.9% 줄었다. 이 가운데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98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0.8% 늘었고 전 분기보다는 3.6% 증가했다.

CD 등록발행 규모는 4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거의 같고 전 분기보다는 52.4%나 감소했다.

유형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34.5%), 금융회사채(30.5%), 일반회사채(13.1%), SPC채(7.8%), CD(4.7%), 국민주택채(3.9%), 파생결합사채(3.7%), 지방공사채(1.1%), 지방채(0.7%) 순으로 나타났다.

특수채가 35조8000억원, 금융회사채가 31조7000억원으로 각각 38.8%, 9.3% 늘었고 일반회사채(6.2%), SPC채(47.3%), 국민주택채(14.3%), 지방공사채(83.3%), 지방채(16.7%)도 증가세를 보였다. 파생결합사채(3조9000억원)만 4.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