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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삼성전자-금융사, 모바일 전자증명 상용화 선도


입력 2019.10.20 08:28 수정 2019.10.20 08:29        김은경 기자

서비스명 '이니셜'로 확정

‘이니셜’ 어플리케이션 메인 화면.ⓒSK텔레콤 ‘이니셜’ 어플리케이션 메인 화면.ⓒSK텔레콤

서비스명 '이니셜'로 확정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KEB하나은행·우리은행·코스콤과 공동 추진하는 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서비스명을 '이니셜(initial)'로 확정하고 신규 참여사를 영입해 모바일 전자증명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니셜 컨소시엄(initial DID Association)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19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업 등 7개사가 지난 7월 결성했다.

이번에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 BC카드, 현대카드가 추가로 참여해 컨소시엄 구성 기업이 11개로 늘었다.

신한은행은 고객 요청으로 발행하는 증명서를 디지털화하고 타 기관에서 발행한 증명서를 검증할 방침이다. NH농협은행은 모바일 출입증을 연내 시범 도입하고 신원 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업무에 이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BC카드는 이니셜을 통해 편리한 카드발급 등 디지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대카드는 참여사의 자격증명 정보를 활용해 프로세스 간소화, 신규 협업 모델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이니셜을 활용하면 모바일 전자증명 앱에서 발급을 원하는 증명서를 선택할 수 있다. 기관별 웹 서비스에서 QR 코드를 이용해 원하는 증명서를 발급, 제출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출 계획이다.

전국 6개 대학교의 제 증명 발급 페이지와 연동해 자격 증명을 모바일 앱으로 발급하거나 제출할 수 있다.

이니셜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개인의 신원을 확인할 때 증명서 전체가 아닌 필수 정보만을 제출함으로써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막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다.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갤럭시폴드 등 최신형 삼성 스마트폰에 적용된 블록체인 보안 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신원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갖춘다.

컨소시엄은 이니셜이 종이증명서와 공인인증서 보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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