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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산뜻한 출발…60분 순삭 시간 루팡 드라마


입력 2019.10.22 08:56 수정 2019.10.22 08:59        이한철 기자

문근영 김선호 등 새로운 연기 변신

신선한 소재와 설정, 시청자 호평

문근영 주연의 '유령을 잡아라'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tvN 방송 캡처. 문근영 주연의 '유령을 잡아라'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tvN 방송 캡처.

21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가 단 1화만에 시청자들 마음까지 단숨에 잡으며 60분 순삭하는 시간 루팡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첫 만남부터 제대로 스파크 튄 문근영-김선호의 단짠케미와 함께 웃겼다, 설렜다, 쫄깃했다 하는 꿀잼 패키지가 폭발하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다.

유령(문근영 분)-고지석(김선호 분)의 하드캐리 열연이 돋보인 가운데 지하철 경찰대 상극콤비로 만난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짧지만 강력한 임팩트를 남기며 앞으로의 단짠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1화 방송은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하철 경찰대의 위풍당당한 모습과 함께 지하철 소매치기 검거를 두고 좌충우돌 대립하는 유령-고지석의 첫 만남으로 상극콤비 밀착수사극의 강렬한 포문을 알렸다.

지하철 경찰대 입사를 위해 취객 분장까지 불사하며 범상치 않은 첫 등장을 알린 유령과 그런 유령에게 소매치기로 오해 받아 수갑으로 제압당하는 고지석의 허당스러운 모습이 시청자의 눈과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의문의 소매치기 군단 메뚜기떼와 지하철 몰래 카메라 사건에서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플레이에 엉뚱하고 사랑스런 매력까지 더해져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하는 등 향후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단 1화만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는 문근영-김선호의 몸 사리지 않은 열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하철 몰래 카메라남을 잡는데 있어서 절차는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채 넘치는 열정에 행동이 앞서는 유령과 범인을 뒤쫓는 급박한 상황에도 이성적 원리원칙대로 움직이는 고지석의 대비는 문근영-김선호의 연기력을 발판으로 생동감 넘치게 그려졌다.

2층에서 뛰어내리는 건 기본이요 공공기물 파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계단을 내려가고 정지선 신호를 지키기까지, 개성 강하고 극과 극 매력의 두 캐릭터가 부딪치는 장면은 그 자체만으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기 충분했다.

이에 첫 만남부터 저 세상 텐션을 엿보게 하는 유령-고지석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전개로 펼쳐질 두 사람의 인연과 활약에 궁금증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유령을 잡아라' 1화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9%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내 순위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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