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文대통령 시정연설, 하고 싶은 말만…국민들 듣고 싶은 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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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1월 13일 11:22:47
    바른미래당 "文대통령 시정연설, 하고 싶은 말만…국민들 듣고 싶은 말 없어"
    "시정연설, 협치 새출발 아닌 정쟁의 불씨 될까 우려
    대통령 임기 절반 남아…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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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10-22 11:18
    최현욱 기자(hnk0720@naver.com)
    "시정연설, 협치 새출발 아닌 정쟁의 불씨 될까 우려
    대통령 임기 절반 남아…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할 때"


    ▲ 바른미래당은 22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20대 국회 마지막 시정연설을 두고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국민들이 진짜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찾을 수 없었던 연설”이라 혹평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바른미래당은 22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20대 국회 마지막 시정연설을 두고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국민들이 진짜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찾을 수 없었던 연설”이라 혹평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문 대통령의 연설 직후 최도자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 같이 평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 국회 입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얽힌 국정의 실타래를 풀고 협치를 복원하자 강조했지만 동안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불통과 아집으로 국정을 얽히게 한 반성과 사과는 찾을 수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오히려 선거제 개혁을 먼저 처리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도입을 나중에 처리하자는 여야의 약속은 또다시 무시되었다”라며 “시정연설이 협치의 새출발이 아닌 정쟁의 불씨가 되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은 저성장과 양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확장재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지만 내용은 위기 극복을 위한 일시적 조치가 아닌 복지확대에 방점이 찍혀있다”며 “단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장기적인 비용을 늘리는 해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평화경제 구축” 발언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축구경기조차 맘대로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위협은 변한 것이 없다”라며 “우리 국민들은 당장 신음하고 있는 남한 국민들을 위한 노력을 더 기울어 주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최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임기가 절반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해야 할 때”라며 “청와대에서 정치와 국회를 심판해 달라는 서슬퍼런 말들이 나온지 채 몇 달이 되지 않았다. 경청을 넘어 실천이 뒤따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데일리안 = 최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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