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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 ‘국산밀빵 기술세미나’ 개최…9개 지역 순회


입력 2019.10.22 22:57 수정 2019.10.22 22:58        이소희 기자

농식품부·대한제과협회, 11월 28일까지 우수 국산밀 빵집 노하우 전수 교육

농식품부·대한제과협회, 11월 28일까지 우수 국산밀 빵집 노하우 전수 교육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산밀의 상품화 촉진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사)대한제과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전국 단위의 ‘국산밀빵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국산밀빵 기술세미나’는 24일 경기도 수원을 시작으로, 11월 28일까지 대구·서울·창원·부산·인천·전주·천안·강릉 등 (사)대한제과협회의 각 9개 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산밀은 농약 살포가 적은 겨울 재배작물이다. 알러지 유발원으로 알려진 ‘오메가-5 글리아딘’ 성분함량이 수입밀보다 약 20~30% 낮은 반면, 수입밀과는 다른 고소한 풍미가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있다.

이 같은 국산밀의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밀가루의 가공적성이 수입밀과 일부 차이가 있어, 제과업체에서는 국산밀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국산밀빵 기술세미나’를 개최, 우수 국산밀빵 제조기술을 지닌 전문가들이 제과업체·기능장들을 대상으로 국산밀빵을 만드는 방법과 빵집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식빵류, 조리빵, 웰빙건강빵 등 현재 제과점에서 인기 있는 품목 위주로 시연해,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세미나 참가신청 등 세부 운영에 관한 사항은 (사)대한제과협회에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전달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국산밀빵 기술세미나를 통해 일반 빵집에서도 국산밀을 사용해 충분히 맛있고 안전한 빵을 만들 수 있다는 경험을 하게 되길 바란다.”면서 “전국 각지의 유명 국산밀 빵집을 소개하는 ‘국산밀 빵지순례 유튜브’도 곧 제작·배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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