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흐뭇한 포체티노 “발롱도르 후보라 기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홈경기 5-0 승리 직후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제자들에 흐뭇함을 전했다.
경기 직후 그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발롱도르처럼 큰 상 후보에 오르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독과 코치진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활약이 좋으면 감독으로서 기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2일 프랑스풋볼이 발표한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명에 팀 동료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후 손흥민은 즈베즈다전에 나서 멀티골 맹활약을 펼치며 발롱도르 최종 후보다운 기량을 과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승점 3은 매우 중요했다”며 “이제 우리는 경기력을 회복해야 될 때”라고 언급했다.
다가오는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도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충분히 쉬면서 재충전하길 바란다”며 “안필드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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