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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정경심 교수 구속에 '조국 테마주' 약세


입력 2019.10.24 09:19 수정 2019.10.24 09:24        백서원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되면서 '조국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이 약세다.

조국 테마주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화천기계는 2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12.03% 하락한 2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회사의 감사를 맡고 있는 남광 씨와 조 전 장관이 미국 버클리 법대 동문으로 알려지며 조국 테마주로 묶였다.

화천기계 외에 조국 테마주로 분류된 삼보산업도 2.49% 내린 980원에 거래 중이다. 삼보산업은 이태용 대표이사와 조 전 장관이 혜광고등학교 동문이라는 점에서 테마주로 엮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으며,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21일 청구한 구속영장에서 딸 조모 씨의 위조된 동양대 표창장 등을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사용한 업무·공무집행 방해, 사모펀드 투자금 약정 허위신고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차명주식 취득, 동양대 연구실과 서울 방배동 자택 PC 증거인멸 등 11개 범죄 혐의를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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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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