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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국민은행장 1년 연임 사실상 확정


입력 2019.10.24 09:30 수정 2019.10.24 10:13        부광우 기자

KB금융, 차기 행장 후보로 재선정

내달 최종 심사…주총서 최종 결정

KB금융, 차기 행장 후보로 재선정
내달 최종 심사…주총서 최종 결정


허인 KB국민은행장.ⓒ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의 1년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KB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 행장을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년 간 안정적 경영 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 하는 내·외부 후보 풀을 상시적으로 리뷰·검증해 왔다. 은행장의 최초 2년 임기가 도래하는 상황에서 후보 선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에 방점을 두고 선정기준을 심도 있게 논의해 왔으며, 지난 달 27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사전에 은행장 후보 선정기준과 절차에 대한 중지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현 행장에 대해서는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조직 관리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해 행장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봤다는 설명이다.

국민은행장은 다음 달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은행 주총에서 확정된다. 그룹 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사례와 동일하게 임기는 1년이다.

허 후보는 국민은행장과 영업그룹대표(부행장)와 경영기획그룹대표(CFO) 역임 등 은행의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으며, 건전성 등 디테일한 영역까지 검증된 경영전문성을 보유한 강점이 있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017년 취임 이후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 등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특유의 적극적 소통과 화합의 경영으로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그룹의 4대 중장기 경영전략의 일관성 있는 추진으로 금융혁신을 주도할 리딩뱅크 입지 강화 필요성 등 여러 측면을 종합 고려하여 허 행장을 국민은행장 후보로 재선정했다"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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