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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도권 지바현 또 집중호우···10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19.10.27 10:47 수정 2019.10.27 11:05        스팟뉴스팀
일본 나리타ⓒAP/뉴시스 일본 나리타ⓒAP/뉴시스

제21호 태풍 ‘부알로이’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진 일본에서 최소 10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NHK 등에 따르면 지바현에서는 25일 반나절 동안의 강수량이 최고 283.5㎜를 기록하는 등 평년 10월 한 달간의 강수량을 웃도는 비가 한꺼번에 내렸다.

이로 인해 하천 7곳이 범람하고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지바시 미도리구에서는 산사태로 2명이 숨지고 이치하라시에서는 마당에 있던 50대 여성이 토사에 휘말려 사망했다.

이번 폭우로 지바현에 위치한 나리타 공항은 25일 항공기 48편이 결항됐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철도 및 버스 등 육상교통편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또 지바현 내 4700여 가구가 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바현에 많은 비를 뿌린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까지 수도권 동북쪽 도호쿠 지방에서도 폭우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바현은 지난 9월 제15호 태풍 ‘파사이’로 100만 가구의 전력공급이 끊기는 등의 피해에 이어 최근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직접 영향권에도 든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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