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상케이블카, 개통 한달 반 만에 에스컬레이터 사고…16명 부상

에스컬레이터 오작동으로 멈춰서...타고 있던 승객 40명 넘어져

목격자들 "발판은 정상 작동, 손잡이 부분이 갑자기 멈췄다" 진술

에스컬레이터 오작동으로 멈춰서...타고 있던 승객 40명 넘어져
목격자들 "발판은 정상 작동, 손잡이 부분이 갑자기 멈췄다" 진술

지난 26일 오전 9시 56분쯤 전남 목포시 해상케이블카 북항스테이션 에스컬레이터가 오작동해 승객 40여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6명이 다쳤으며 이 중 7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스컬레이터 발판은 정상 작동했지만, 손잡이 부분이 갑자기 멈췄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케이블카는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3.23㎞로 지난달 6일 개통해 북항~고하도 구간을 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