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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가을태풍에 배춧값 90% 폭등…포장김치·계약 절임배추 인기


입력 2019.10.27 11:46 수정 2019.10.27 11:46        스팟뉴스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배추 1포기 소매가 5680원, 평년 대비 93% 인상"

치솟은 배춧값에 김장 대신 포장김치 눈 돌리는 소비자들…절임배추 인기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배추 1포기 소매가 5680원, 평년 대비 93% 인상"
치솟은 배춧값에 김장 대신 포장김치 눈 돌리는 소비자들…절임배추 인기


가을배추가 한창 자라야 할 지난달 세 차례나 태풍이 몰아치면서 배춧값이 평년보다 무려 9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배추 1포기의 소매가는 568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61%, 평년 대비 93%나 값이 오른 수치다. 배추 상품 10㎏의 이달 평균 도매가격 역시 1만6459원으로 8468원이었던 지난해보다 94.3%나 올랐다.

이같은 배춧값 급등세는 지난달부터 태풍 링링과 타파, 미탁이 연이어 배추 산지를 강타하면서 많은 비를 뿌려 배추 무름병과 뿌리 썩음 등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구원 조사 결과 가을배추 주산지의 피해 면적이 940㏊에 달하고 재배면적도 14%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한편 김장철을 앞두고 치솟은 배춧값에 소비자들은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사 먹거나 대형마트와 사전계약으로 값이 오르지 않은 절임 배추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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