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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 290억' IS 지도자 사망···“美 비밀작전 중 사살”


입력 2019.10.27 15:08 수정 2019.10.28 06:01        스팟뉴스팀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대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이슬람국가’(IS)의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사망설이 돌면서 이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뉴시스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대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이슬람국가’(IS)의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사망설이 돌면서 이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뉴시스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대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사망설이 돌면서 이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0시)에 중대 성명(major statement)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들리 부대변인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백악관 관계자는 이를 대외 정책 관련이라 전한 것으로 알려져 이러한 관측에 무게를 실었다. 중대 발표 장소도 백악관 내 외교접견실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공지가 있기 1시간 전쯤 트위터 계정에 “아주 큰 일이 방금 일어났다!”는 글을 올리고 중대 사안이 발생했음을 암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외신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미군 공격을 받아 숨졌다는 속보를 전했다.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 헬리콥터가 26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과 국방부 내부에서 최고 기밀로 분류된 이번 작전에서 IS 수괴 알 바그다디가 포착돼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소식을 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알 바그다디는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지대 등에 은신하며 지난 5년 동안 국제사회의 추적을 피해왔다. 미 정보당국은 알 바그다디에게 2500만 달러(약 293억원)에 달하는 현상금을 걸고 추적해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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