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현대중공업지주, 3Q 영업익 전분기比 8.8%↑…오일뱅크 효과


입력 2019.10.28 15:10 수정 2019.10.28 15:10        박영국 기자

매출 6조5300억원·영업이익 2196억원

현대중공업지주 3분기 2019년 3분기 실적. ⓒ현대중공업지주 현대중공업지주 3분기 2019년 3분기 실적. ⓒ현대중공업지주

현대중공업지주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정유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와 선박 서비스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의 견고한 실적에 힘입은 것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3분기 219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8.3%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8.8% 올랐다.

매출액은 6조5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 4.3% 각각 감소했다.

매출은 평균유가 하락으로 인한 정유부문 매출 감소, 국내외 전력시장 위축에 따른 현대일렉트릭의 부진 및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현대건설기계의 판매량 감소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정유부문에서 평균유가 감소에도 불구 정제마진이 개선되며 흑자를 유지했으며, 현대일렉트릭도 적자폭을 크게 줄이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도 수익성이 높은 친환경선박개조 등 기술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며 이익 개선에 힘을 실었다.

현대오일뱅크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늘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3분기 29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22.8%의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807억원의 적자를 냈던 현대일렉트릭의 경우 3분기 적자가 40억원으로 줄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