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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3Q 영업익 1403억원....역대 분기 최대


입력 2019.10.29 16:12 수정 2019.10.29 16:26        이홍석 기자

매출 7596억원·순익 1107억원으로 모두 최대 '트리플 크라운'

렌탈 판매량 52만대 달성...계정 순증 27만 '역대 최대 경신'

매출 7596억원·순익 1107억원으로 모두 최대 '트리플 크라운'
렌탈 판매량 52만대 달성...계정 순증 27만 '역대 최대 경신'


웅진코웨이 2019년 3분기 경영실적.ⓒ웅진코웨이 웅진코웨이 2019년 3분기 경영실적.ⓒ웅진코웨이
라이프케어기업 웅진코웨이가 역대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웅진코웨이(대표 이해선·안지용)는 29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3.4% 성장한 759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6%와 17.4% 증가한 1403억원, 11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업 경영실적의 주요 수치인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다.

회사는 역대 최대 실적의 배경으로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호조 ▲해외 사업의 고 성장 지속 ▲성공적 해약률 관리 등을 꼽았다.

웅진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한 52만대의 렌탈 판매량을 기록해 역대 3분기 중 최대 렌탈 판매량을 달성했다.

국내 실적 호조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 군과 함께 의류청정기와 전기레인지 등 새로운 렌탈 제품 군의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렌탈 판매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렌탈 계정 순증은 27만 계정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에 총 계정수는 763만에 달했는데 세부적으로 국내는 624만이며 해외 법인은 139만 계정을 기록했다.

올 3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해외 법인 매출 지속 성장, 해외 거래선 다각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급증한 184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높은 성장세가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4.7% 증가한 1336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관리 계정 역시 전년동기 대비 39.1% 증가한 124만4000계정을 기록했다.

또 미국 법인의 3분기 매출액은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 및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225억원을 기록했다.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1만8000계정이다.

웅진코웨이는 고객 밀착 관리 및 서비스 품질 강화 활동 등을 통해 정수기를 포함한 제품 해약률은 1%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3분기 제품 해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0.05%포인트 감소한 0.97%를 달성하며 지난 2017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해약률을 1% 밑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렌탈폐기손실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한 99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렌탈 매출 대비 2.5% 수준으로 전년 동기 3.1%보다도 0.6%포인트 낮아진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호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혁신 신제품 출시, 기업간거래(B2B)·기업정부기관간거래(B2G) 판매 확대 및 시판 채널 강화, 인도네시아 법인 판매 개시 등 다양한 전략을 바탕으로 4분기에도 긍정적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웅진코웨이는 4분기 중 프리미엄 시루직수 정수기와 인테리어 스마트 공기청정기 등 혁신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렌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중 프리미엄 시루직수 정수기는 RO 멤브레인 필터 직수화에 최초로 성공한 ‘시루직수 정수기’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또 웅진코웨이는 B2B·B2G 전용 제품 출시 및 맞춤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입찰 수주 성공률을 향상시키고 온라인 전용 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시판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는 말레이시아 법인 성공 노하우를 이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본격적인 렌탈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6000만명으로 동남아에서 가장 큰 시장이며 국내총생산(GDP)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웅진코웨이가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지용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3분기 주요 실적 지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환경가전 렌탈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저력은 물론 굳건한 시장 지배력을 확인했다”며 “4분기에도 혁신 신제품 출시와 인도네시아 법인 렌탈 판매 개시가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웅진코웨이 CI.ⓒ웅진코웨이 웅진코웨이 CI.ⓒ웅진코웨이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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