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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전 기재부 제2차관, 수은 행장 깜짝 낙점…30일 취임


입력 2019.10.29 18:54 수정 2019.10.29 20:36        배근미 기자

30일 수출입은행장 취임 예정…유력 후보들 제치고 깜짝 인선

행시 28회로 첫 공직 입문…세계은행 등 거친 국제금융전문가

30일 수출입은행장 취임 예정…유력 후보들 제치고 깜짝 인선
행시 28회로 첫 공직 입문…세계은행 등 거친 국제금융전문가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내정자 ⓒ수출입은행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내정자 ⓒ수출입은행

방문규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1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최종 낙점됐다.

29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오는 30일 방문규 전 기재부 제2차관에 대한 신임 행장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수은 행장 후보군으로는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등이 물망에 올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였으나 그동안 거론되지 않던 방 전 차관이 깜짝 선임된 것이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방 수출입은행장 내정자는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강한 업무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난제를 풀어가는 능력이 탁월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품과 친화력이 좋아 주위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세계은행에 파견나가 선임 공공개발전문가로 근무하는 등 국제적인 감각을 겸비해 대외거래 전담기관인 수은 행장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62년생인 방 신임 행장은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거친 뒤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과장, 재정정책과장, 기획재정부 대변인, 예산실장,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 예산 및 경제정책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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