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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내수 매출호조로 깜짝 실적…목표가 상향"-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10.30 08:18 수정 2019.10.30 08:18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41만원으로 7.9% 높여

신한금융투자는 30일 한미약품에 대해 내수 매출호조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41만원으로 7.9% 상향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기존 컨센서스보다 상회했는데 특히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경상개발비의 증가와 기술수출료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내수 매출이 증가한 탓"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익성 좋은 내수 품목의 성장으로 원가율은 42%로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내년 영업이익은 경상개발비의 증가와 기술수출료 감소 여파로 지난해보다 4.8% 줄어든 8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목표가를 상향조정한 이유는 내년에 내수 매출이 약 10% 증가하면서 사업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또 분기에 약 5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결과 신약 파이프라인도 강화되는 만큼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을 수 있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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