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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FF 사무총장 “북한, 불참 사유 밝히지 않았다”


입력 2019.10.30 10:44 수정 2019.10.30 10:44        축구회관 = 김평호 기자

여자대표팀, 북한 대신 대만 참가 확정

EAFF 박용수 사무총장이 30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19 EAFF E-1 챔피언십 미디어데이를 통해 북한의 불참과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EAFF 박용수 사무총장이 30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19 EAFF E-1 챔피언십 미디어데이를 통해 북한의 불참과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12월 부산서 열리는 2019 EAFF E-1 챔피언십에 끝내 불참한다.

박용수 대회 사무총장은 30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19 EAFF E-1 챔피언십 미디어데이를 통해 북한의 불참과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박 사무총장은 “5월 20일 사무국에서 참가국에 대한 참가 의향서 제출을 요청했는데 북한축구협회서 참가 의향을 내비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이메일 등 각종 채널을 통해 북한 측에 참가 의향서 제출을 요구했고, 9월 중순에 북한축구협회 공문을 통해 불참 의사를 전달 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북한은 계속된 참가 요청에도 끝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무총장은 “10월 15일 월드컵 2차 예선 기간 동안 북한축구협회를 만나 다시 참가를 요청했는데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그 이후에도 아시아축구연맹을 통해 마지막까지 요청을 노력했지만 결국엔 출전 불가한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회 규정에 따라 2라운드 2위 팀 대만에 참가 자격이 주어졌고, 대만축구협회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축구협회는 불참에 대한 특별한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공문에 참가 의향이 없다고만 밝혔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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