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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박찬주·이진숙 등 내년 총선 대비 '1차 인재영입' 발표


입력 2019.10.30 11:34 수정 2019.10.30 11:34        송오미 기자

한국당, 31일 영입인사 공식 발표 예정

黃 "당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말씀 드릴 것"

한국당, 31일 영입인사 공식 발표 예정
黃 "당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말씀 드릴 것"


박찬주 전 육군대장ⓒ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찬주 전 육군대장ⓒ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이 오는 31일 내년 4·15 총년을 앞두고 '인재영입 1차 명단'을 발표한다.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첫 인사 영입이다.

황교안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인재영입한 분들을 일부 발표할 계획"이라며 "당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의미있는 말씀을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만간 총선기획단을 준비하려 한다. 준비를 차근차근 해서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의 '1차 인재영입 명단'에는 박찬주 전 육군대장,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경제학과 교수, 백경훈 청사진 공동대표, 장수영 전 포항공대 총장, 안병길 전 부산일보 국장, 정범진 전 한국원자력학회 부회장,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Plant EPC BG 부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도 유력한 영입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불명예 퇴역한 박 전 대장의 경우 황교안 대표가 영입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를 총괄지휘한 바 있는 박 전 대장은 박 전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의 육군사관학교 동기(37기)다. 이 전 사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김재철 체제의 입'으로 통하기도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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