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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투협회장 "직무 수행 계속하기로 결정"


입력 2019.10.30 15:30 수정 2019.10.30 15:31        최이레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30일 열린 기자간담회 전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30일 열린 기자간담회 전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장으로서 직무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권 회장은 오후 3시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시 한 번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본이 아니게 부적절한 언행이 나온데 대해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취에 대해 "이사회에서는 저희 협회가 금투업계가 가야하는 방향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권고와 함께 이런 사태가 재발 하면 안되는 충고도 있었다"며 "개인적인 사유만으로 거취를 결정하기에는 임무와 권한의 문제가 커 숙고 끝에 남은 임기까지 협회장으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불거진 협회 내부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제도를 만드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실행이 중요하기 때문에 적어도 12월 말까지는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서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더 죄송한건 협회에서 정말 건실하게 일밖에 모르고 열심히 하는 직원들의 명예를 실추한 거 같아 죄송하다"며 "아까 말씀드린데로 12월 말까지 초안을 작성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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