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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 영업이익 개선 전망…1000억원 초반대"-DB금융투자


입력 2019.10.31 08:33 수정 2019.10.31 08:33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8000원 유지

DB금융투자는 31일 LG전자에 대해 올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8000원을 제시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치는 1000억원 초반이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305억원 영업적자가 개선되고 올해 3분기까지 나타났던 영업이익 감소세도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이번에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LG전자의 영업이익은 6000억원 수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지만 3분기 성과는 사업부별로 당초 예상보다 좋았다"며 "2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 부재, 마케팅비용 감소, 효율화 작업 등의 성과로 영업적자가 크게 줄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형IT업체 가운데 2020년 실적 기준으로 P/E 10배 미만인 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할 것"이라며 "사업부별 이슈에 따라 주가는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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