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금융당국, 내년도 핀테크지원 예산 올해 2배로 늘린다…198억원 편성


입력 2019.10.31 10:00 수정 2019.10.31 10:11        배근미 기자

"8대 혁신성장 선도산업 '금융혁신 촉진' 차원 지원규모 확대"

테스트베드 지원 확대·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 적극 운영

"8대 혁신성장 선도산업 '금융혁신 촉진' 차원 지원규모 확대"
테스트베드 지원 확대·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 적극 운영


금융당국이 내년도 핀테크지원사업 예산을 올해의 2배 규모인 198억원으로 편성했다.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내년도 핀테크지원사업 예산을 올해의 2배 규모인 198억원으로 편성했다.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내년도 핀테크지원사업 예산을 올해의 2배 규모인 198억원으로 편성했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및 핀테크 확산 촉진을 위한 2020년 핀테크지원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안이 198억원으로 편성돼 현재 국회에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추경포함 101억원)보다 96%(97억원) 증가한 수치로,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인 핀테크 활성화를 통한 금융혁신 촉진을 위해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는 것이 당국 설명이다.

우선 금융테스트베드 지원 규모가 올해 52조원대에서 내년도 80억원으로 확대된다. 또한 핀테크기업들의 맞춤형 성장 지원을 위해 마포청년혁신타운 리모델링 및 전문엑셀러레이터를 통한 집중 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핀테크 국제협력을 위한 컨퍼런스 참여 및 고위·실무급 미팅, 국제동향 정책연구를 추진하고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코리아핀테크위크의 규모를 확대해 글로벌 핀테크 행사로 브랜드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핀테크 기업 및 서비스에 대한 보안 점검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진출 지원 컨설팅, 핀테크 일자리 매칭시스템 구축, 핀테크 기업이 클라우드를 이용해 혁신서비스 개발·테스트 및 신기술 활용을 할 수 있도록 금융클라우드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내년에는 연초부터 필요한 분야에 조속히 집행되어 재정지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되는 12월부터 집행계획 수립 등 관련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음달 중에는 그간 핀테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핀테크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용지원 절차, 효과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내년도 예산 집행 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배근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