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서면 직주근접 단지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 분양


입력 2019.10.31 10:07 수정 2019.10.31 10:07        권이상 기자

올 분양시장, 직주근접 단지 주도…저평가 지역도 반등 ‘기대’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 부산 중심업무지역 서면 출퇴근 편리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 조감도. ⓒ데일리안DB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 조감도. ⓒ데일리안DB

직주근접 단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업무지구와 출퇴근 거리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분양시장은 직주근접 단지들이 주도했다. 올 1월~10월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5개 단지는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 206.13대 1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203.75대 1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2차 153.87대 1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1차 149.88대 1 ▲목동 더샵 리슈빌 148.22대 1 순으로 모두 사업체가 몰려있는 중심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들이다.

이러한 직주근접 효과는 저평가 지역을 반등 시키는 역할도 한다. 예컨데 서울 서대문구의 경우 시청, 광화문 등 서울 중심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지만 노후주택이 많아 주택시장에서 저평가 받았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아파트들이 공급되면서 서울 서북권의 대표 주거지로 부상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2015~2019년) 서대문구에는 1만1906가구의 신규 단지가 분양됐다. 이 지역의 지난 1년간(2018~2019년) 집값 상승률은 25.82%로 서울 평균 상승률인 21.86%를 웃돌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대문구 대장주 아파트인 ‘e편한세상 신촌(2016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59㎡는 올해 9월 1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일례로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은 노후주택이 밀집한 달동네라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2005년부터 대대적인 정비사업이 이뤄지며 신규 단지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 지역들의 경우 기아자동차, 일신방직공장 등 산업단지가 가깝고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시청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실제로 지난 2008년 4월 광천동에서 분양한 ‘광천 e편한세상’의 경우 1순위 평균 0.03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이후 직주근접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시세가 급등했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광천 e편한세상 전용면적 84㎡의 경우 입주 당시(2010년 1월) 평균 매매가 2억3000만원에서 올해 10월 4억2500만원으로 약 84.78% 올랐다.

부산의 경우 부산진구를 들 수 있다. 부산진구는 서면 등이 속한 부산의 대표적인 중심업무지역인 반면, 신규주택 공급이 뜸해 주거지로 저평가 받아왔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부산진구의 입주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은 82.27%로 부산 평균 비율 75.35%를 훨씬 상회한다.

하지만 올해 대형 건설사들의 신규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분위기가 반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림산업이 부산진구 범천동 일원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이 있다. 단지는 부산의 중심업무지역인 서면과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단지 인근에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가야역과 부암역, 1호선 범내골역이 위치한다. 이들 역 모두 지하철 2정거장 이내로 5분이면 서면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범내골역에서 1호선을 이용하면 부산역까지 8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중앙대로, 가야대로 등이 있어 차량을 이용한 출퇴근도 매우 편리하다.

이러한 입지 조건에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 점도 주목 할만 하다.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228만원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부산진구는 지난해 12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비교적 짧으며, 대출규제와 청약 1순위 자격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 아파트 전용면적 59~84㎡ 99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3㎡ 52실 등 총 1050가구로 들어선다.

이 중 아파트 22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 ▲59㎡ 31가구 ▲69㎡ 48가구 ▲84㎡A 111가구 ▲84㎡B 34가구로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83㎡ 52실이며, 주거 대체용 평면으로 구성된다.

주택전시관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 인근인 부산시 동구 범일동 117-4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권이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