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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3Q 영업익 120억원...전년比 57.3%↓


입력 2019.10.31 17:30 수정 2019.10.31 17:47        이홍석 기자

매출 2834억원으로 11.5% 감소

매출 2834억원으로 11.5% 감소

서울반도체 사옥 전경.ⓒ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 사옥 전경.ⓒ서울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31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834억원과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매출 3203억원·영업이익 281억원) 대비 각각 11.5%와 57.3% 감소한 수치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2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IT부문은 TV 대형화와 디스플레이 슬림화 추세에 따른 와이캅(WICOP) 제품 공급 확대가 매출 방어에 기여했다. 일반조명 부문은 업계의 재고 누적에 따른 가격 하락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했다.

자동차 부문은 자동차 업계의 역 성장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기록했다. 패키지가 없는 와이캅(WICOP)과 기존 LED보다 10배 밝은 엔폴라(nPola)가 적용된 헤드램프의 양산과 프로모션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내년 이후에도 국내외 헤드램프 채용 모델 수가 늘어나며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측은 4분기 비수기에도 매출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목표는 2700억~2900억원으로 제시했다.

유승민 서울반도체 IT영업본부 부사장은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1200억원을 투자하는 등 해마다 매출의 약 10%를 투자하고 있다”며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로 주주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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