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금감원, 베트남, 캄보디아 등 신남방 금융당국 직원 대상 OJT 실시


입력 2019.11.03 12:00 수정 2019.11.01 15:12        이종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베트남, 캄보디아 등 신남방 금융당국 직원에 대해 OJT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금감원 금융감독원이 베트남, 캄보디아 등 신남방 금융당국 직원에 대해 OJT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금감원

금융감독원이 베트남, 캄보디아 등 신남방 금융당국 직원에 대해 OJT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 OJT는 해외금융당국의 실무직원을 금감원으로 초청해 약 6~8주간 금융감독 실무지식을 전수하는 연수로 우리나라 금융회사 진출이 활발하고, 우리 금융감독제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신남방지역 금융당국 직원이 주로 참여하는 감독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이 연수는 2017년부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국가의 금융당국 직원 총 21명이 참여‧수료했다. 이번 연수는 오는 4일부터 12월13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이들은 금감원 직원들로부터 직접 은행, 증권, 보험 등 각 권역별 법‧제도에 대한 총 15개 과목의 강의를 듣고 한국거래소, 예금보험공사 등 8개 주요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해 기관의 역할 및 기능,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현장학습에 참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금융감독지식 교육과 함께, 외국직원들이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친숙함을 배양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법‧제도,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와 우호적인 인식을 가지고 귀국할 수 있도록 일정을 기획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남방국가 금융당국은 우리나라 금융감독체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으며, 특히 연수 형태의 지식공유 사업에 적극적 참여의사를 표현했다"며 "내년에도 꾸준히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기획‧실시하는 등 국제협력차원에서 활발한 감독교류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2pres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종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