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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中 바이어, 품질로 공략해야"

  • [데일리안] 입력 2019.11.03 11:00
  • 수정 2019.11.03 05:33
  • 조인영 기자
한국 제품 경쟁력 1위 디자인, 꼴찌는 가격

중국 바이어가 한국 제품을 수입할 때 '품질'을 따져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과 베이징 지부가 4일 발표한 '중국 소비시장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한국 소비재를 수입하는 중국 바이어 272명은 가장 중요한 구매 결정요인으로 품질(54.8%)을 꼽았다. 가격(11%), 브랜드(10.7%)가 뒤를 이었다.

제품 정보는 '상담회와 전시회를 통해 습득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0.3%로 가장 많았다. TV 드라마와 영화 응답은 1.5%와 1.4%에 불과했다.

중국 바이어가 꼽은 한국 제품의 경쟁력은 2년 연속 1위에 오른 디자인(19.2%)이었고 이어 품질(18.3%), 기업의 신뢰도(16.3%) 순이었다. 반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응답은 9.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 소비시장은 전년 대비 9% 성장한 38조987억 위안으로 역대 최대를 갱신했다”며 “2015년 이후 꾸준한 수입관세 인하, 2016년 개시한 국경간 전자상거래 정책 등으로 소비재 수입도 10.8% 증가하면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해외직구의 성장세가 뚜렷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의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한 수입액은 전년보다 26.7% 증가한 1조9000억 위안을 기록했고 사용자도 8850만 명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90허우(1990년 이후 출생자)가 전체의 45.2%를 차지했다. 모바일 기기 보급에 따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소셜 e커머스와 모바일 결제 시장도 확대됐고 최근에는 가격, 품질, 브랜드의 균형을 강조한 온라인 자체 브랜드(PB) 마켓도 인기다.

박승현 무협 수석연구원은 “중국에서 의료보건 지출이 증가하고 주요 소비계층이 육아기에 진입함에 따라 의료·보건용품, 영유아용품 등의 수출이 유망하다”며 “전시회, 상담회 등 전통 홍보채널과 함께 온라인 직구 플랫폼, SNS 등 신 소비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꾸준히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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