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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일왕 즉위식 참여 이낙연 맹비난 "배신 행위"


입력 2019.11.02 14:55 수정 2019.11.02 14:55        스팟뉴스팀

북한 매체는 2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왕 즉위식 축하사절단 참여를 맹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게재한 사회과학원 연구사의 글에서 "이것은 일제에 대한 피맺힌 한을 풀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친일적폐 청산 투쟁에 떨쳐나선 남조선 민심에 역행하는 용납 못 할 배신행위"라며 관련 사실을 비난했다.

이 총리는 지난달 22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진행된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매체는 "남조선 당국의 추악한 행위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결정을 철회하고 일본과의 갈등 해소를 요구하는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 사대굴종과 외세의존 정책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할 데 대한 남조선 민심의 요구를 짓밟으면서 오만무례하고 횡포하기 짝이 없는 왜나라 족속들과 관계개선 문제를 논하는 것 자체가 민족의 수치이고 우롱"이라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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