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반 년…"15개 서비스 출시·핀테크기업 고용 늘렸다"


입력 2019.11.04 12:00 수정 2019.11.04 11:15        배근미 기자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이후 53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36건 연내 출시

금융당국 "샌드박스 지정 후 혁신적 아이디어 시장 출시 및 고용 창출 효과"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이후 53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36건 연내 출시
금융당국 "샌드박스 지정 후 혁신적 아이디어 시장 출시 및 고용 창출 효과"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지난 4월부터 추진한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현재까지 15건의 서비스가 신규 출시됐고 23개 핀테크기업에서 고용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혁신금융서비스 테스트 진행현황 및 지정효과'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총 53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15개 서비스는 현재 시장에 출시돼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21건은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 테스트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핀테크기업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샌드박스 설명회·간담회 등을 통해 테스트 진행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혁신금융사업자의 법적 준수사항 컨설팅(핀테크지원센터, 금감원) 및 전산설비 관련 보안 컨설팅(금융보안원)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이달부터 서비스 출시 및 운영현황 점검을 위해 혁신금융사업자 담당자와 감독당국 사후관리 담당자를 개별 매칭해 관리하는 1대1 멘토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샌드박스 지정 이후 핀테크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테스트함은 물론 일자리 증가와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에 긍정적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금융위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업 37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혁신금융서비스가 잇따라 출시함은 물론 23개 핀테크기업에서 총 230여명의 고용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재생에너지 전문 P2P금융서비스를 운영중인 핀테크 기업 D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고용규모가 9명에서 16명으로 늘었고 고객 데이터 기반 자동차 금융서비스’를 운영중인 핀테크 기업 E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고용규모가 12명 ➝ 1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더불어 11개 핀테크기업이 약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추가로 연내 100억 원 투자 유치 협의중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스몰티켓, 공감랩, 페이민트, 지속가능발전소, 디렉셔널, 핀테크, 아이콘루프 등 7개 기업이 동남아와 영국, 일본, 홍콩 등 6개국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배근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