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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롯데 선수 노경은 “진심으로 기쁘다”


입력 2019.11.04 15:04 수정 2019.11.04 15:0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롯데와 총액 11억 원에 계약

노경은이 다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다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 롯데 자이언츠

한 때 FA 미아였던 투수 노경은이 다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롯데는 투수 노경은과 계약기간 2년, 총액 11억원(계약금 3억, 연봉 4억, 옵션 4억)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2016년 고원준과 트레이드 돼 롯데 유니폼을 입은 노경은은 2018시즌 총 33경기 중 19경기를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9승 6패 평균자책점 4.08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해 FA 자격을 얻고도 롯데와 협상이 결렬되면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보상 선수 부담으로 타 구단의 선택도 받지 못하면서 무적 신세로 1년을 보낸 그는 다시 롯데와 손을 잡았다.

롯데는 “노경은이 평소 몸 관리에 매우 철저하고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지난 1년간 루틴에 맞춰 실전투구를 하며 경기감각을 유지한 점, 고참선수로서 평소 후배들을 잘 이끌고 모범이 되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계약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노경은은 “다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날 팀의 전력이라 생각하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힘을 보태 자이언츠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다시 즐겁게 야구장을 찾으실 수 있게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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