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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WP Carbon 마일리지’ 도입…“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여”


입력 2019.11.04 17:28 수정 2019.11.04 17:31        조재학 기자
한국서부발전 직원들이 사내 홈페이지 포털에 마련된 시스템을 통해 ‘WP Carbon 마일리지제도’에 가입하고 있다.ⓒ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 직원들이 사내 홈페이지 포털에 마련된 시스템을 통해 ‘WP Carbon 마일리지제도’에 가입하고 있다.ⓒ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4일 사내포털에 ‘WP 카본(Carbon) 마일리지 시스템’을 오픈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생활 속 저탄소 실천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WP Carbon 마일리지제도는 직원 및 직원가족의 저탄소 실천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제도다. 올해 3월 사내에 운영기준을 도입하고 저탄소 실천에 관한 자체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사전 홍보활동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환경부와 지자체가 시행하는 탄소포인트제도에 참여한 직원에게 WP Carbon 마일리지를 부여해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관련 정책에 대한 홍보와 제도 활성화 등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됐다.

서부발전은 이 제도를 도입해 정부 및 회사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탄소포인트제도 참여만으로도 기본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한편 주택 에너지 절감실적과 고효율 가전제품 및 친환경차 구입실적 등에 따라서도 마일리지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스마트한 녹색소비를 유도해 나간다는 게 서부발전 측의 설명이다.

적립된 WP Carbon 마일리지는 상품권 교환 및 저탄소 농산물 구입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직원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기부된 마일리지를 기금으로 적립, 산림조성 등 탄소상쇄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제도는 지난 8월 시행된 ‘시니어 온실가스 감축 서포터즈’ 양성사업과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활동 홍보’ 사업에 연계돼 추진된 바 있다. 향후에는 기후변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기후적응 바우처’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활동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WP Carbon 마일리지제도에 직원 및 직원가족의 참여는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저탄소활동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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