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미군 호송차량 親터키 시리아 반군에 공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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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1월 22일 09:19:13
    러 국방부 "미군 호송차량 親터키 시리아 반군에 공격 받아"
    이라크 국경으로 이동 중 포격⋯사상자 확인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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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11-04 19:47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친(親)터키 시리아 반군이 터키가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에서 미군의 호송 차량을 공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타스 통신 등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의 발표를 빌려 시라이국가군(친 터키 시리아 반군 일파·SNA) 대원들이 이라크로 향하는 미군 호송 차량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의 유리 보렌코프 소장은 기자 브리핑에서 "전날 M4 고속도로를 따라 이라크 국경으로 이동하던 미군 호송 차량이 텔 타메르에서 서쪽으로 6㎞ 떨어진 지역에서 포격을 받았다"며 "포격은 SNA가 통제하는 지역에서 이뤄졌고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달 9일 터키는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의 민병대(YPG)가 자국 내 쿠르드 분리주의 테러 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분파라고 주장하며 국경을 넘어 쿠르드족을 공격해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터키는 시리아 북동부 국경도시인 탈 아브야드와 라스 알-아인 사이 120km 구간을 장악했으며, YPG가 터키-시리아 국경에서 30㎞ 떨어진 곳으로 철수하는 조건에 지난 달 22일 군사작전을 멈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터키의 군사작전이 시작되자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 1000여명을 모두 철수시키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후 유전지대 보호를 위해 일부 병력을 시리아 동부에 재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리아 북동부 만비즈와 탈 아브야드 등에 주둔하던 미군은 대부분 이라크로 이동했으며, 현재도 일부 병력의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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