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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태국서 '부산 초청장'…'김정은 초청'은 접어둬


입력 2019.11.06 01:00 수정 2019.11.06 05:26        이충재 기자

'아세안+3 정상회담' 2박3일 일정 마치고 귀국

아베 日총리와 환담으로 '한일관계' 반전 계기

'아세안+3 정상회담' 2박3일 일정 마치고 귀국
아베 日총리와 환담으로 '한일관계' 반전 계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지난 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지난 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지난 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이달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필요한 아세안 국가의 관심과 협조를 끌어내는데 주력했다. 당초 국제무대에서 밝힐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정은 부산行 초청 메시지'는 꺼내지 않았다.

특히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11분 깜짝 환담'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한일관계의 돌파구를 모색했다. 문 대통령은 태국 일정을 마치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베 총리와 대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 타결에 동참했다.

청와대는 태국 방문길에 전달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필 서한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어머님께서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대통령님의 노력을 무척 자랑스러워하셨다고 알고 있다"고 문 대통령을 위로했다. 이어 "대통령님과 함께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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