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현황 >
2020-04-04 10시 기준
확진환자
10156 명
격리해제
6325 명
사망
177 명
검사진행
20144 명
2.6℃
맑음
미세먼지 24

[D-인터뷰] 자이언티 "'5월의 밤', 내 연애담 담았죠"

  • [데일리안] 입력 2019.11.07 08:40
  • 수정 2019.11.11 08:46
  • 부수정 기자

새 디지털싱글 '5월의 밤' 발매

"연인이라면 공감할 이야기"

새 디지털싱글 '5월의 밤' 발매
"연인이라면 공감할 이야기"


<@IMG1>
'음원강자' 자이언티(본명 김해솔·30)가 새 디지털 싱글 '5월의 밤'으로 돌아왔다. 새 앨범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이다.

'5월의 밤'은 과거 연애 초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쓴 자작곡이다.

자이언티는 모르는 사람과 사랑을 하게 되고, 서로 맞춰가면서 느꼈던 어려움 및 설렘의 기분을 이 곡에 담아냈다.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과 서정적인 감성,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6일 서울 합정동에서 열린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자이언티는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고, 싸우고 권태를 겪는 과정에서 내 자세를 담았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5월의 밤'은 만든 지 꽤 오래된 노래다. 자이언티는 "가사가 솔직하면 너무 제 얘기인 것 같아서 걱정했다. 단지 제 얘기가 아닌,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넣고 싶었다"고 전했다.

자이언티는 이번 앨범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작사 김이나, 작곡 서원진, 편곡 박준우 등 풍성한 작가진과도 협업을 펼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김이나와 협업에 대해 "'5월의 밤'을 함께 만든다면, 왠지 나만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협업을 요청했다. 이별과 마주한 사람들의 감정에 대입해서 멋진 가사를 써주셨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IMG2>
자이언티와 김이나 작사가는 최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유플래쉬 편에서 '헷갈려' 라는 곡으로 호흡한 바 있다.

이번 앨범 협업은 김이나의 제안으로 먼저 성사됐다. 자이언티는 "나를 잘 관찰하고 가사를 쓴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신선한 경험이자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여러 가사를 주시다 작업실에서 직접 만나서 대사를 술술 쓰셨어요. 내 말투와 잘 맞아떨어지는 가사를 써주셔서 만족했죠."

노래 제목인 '5월의 밤'이 독특하다. '사랑은 쉽게 찾아오지 않아요'라는 후렴구도 돋보인다.

자이언티는 "5월에 만난 사람이라는 뜻"이라며 "'5월의 밤'을 11월에 내는 것에 대해 고민했지만, 밀고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어느 시기에 들어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해요. 사랑은 쉽게 찾아오지 않아요. '그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연애 중에 어떤 시점에 듣느냐에 따라 다르게 들릴 듯합니다."

실제 자이언티에게 이 노래는 어떻게 들릴까. '사랑은 쉽게 찾아오지 않아요'를 읊은 그는 처음 연애할 때가 생각났다고 고백했다. 연애하면서 놓쳤던 관계들에 대해서 떠올렸다.

2011년 '클릭 미'(Click Me)로 데뷔한 자이언티는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쓰는 음원 강자다.

대표곡으로 '양화대교', '꺼내 먹어요', '노 메이크 업'(No Make Up) 등이 있다. 그의 곡들은 특유의 감성으로 대중의 마음을 건드린다.

<@IMG3>
자이언티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이언티의 여러 이미지를 이 곡을 통해 털어내고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미지에 대해선 고민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제 목소리를 인위적으로 바꾸고 싶진 않아요. 제 목소리가 마음에 든 적도 별로 없고요. 하하. 계속 똑같은 스타일의 음악만 반복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선 지루하잖아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려고요."

공백기를 보낸 그는 "솔직히 아직도 내가 궁금한가 싶었다"며 "내 노래를 기다려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곡을 내게 됐다"고 웃었다. "활동도 안 하는데 저를 좋아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해요. 하하."

11월엔 아이유를 비롯해 현아와 던, 지코, 아이즈원 쟁쟁한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다. 자이언티는 "순위에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평소 생각이 많다는 자이언티는 "주변에서 너무 생각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 노래를 기점으로 음악 활동을 활발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노래를 를 통해 '진심'을 전하려 해요. 전 팬덤이 어마어마한 가수는 아니에요. 온라인 반응보다는 '오프라인' 반응을 더 접하는 편이죠. 업계에 속한 사람으로서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해요."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살아가는 '직업인'으로서 대중이 언제까지 날 찾을까 고민하기도 했다. 걱정을 뚫고 시작하는 이번 앨범 활동은 기지개를 켜는 것과 같다. "가수가 수명이 길지 않아요. 존경하는 아티스트들이 어느 순간 활동을 멈추는 걸 보고 저도 고민했어요. 대중이 궁금해하는 아티스트들이 점점 줄어들지 않을까요? (걱정은 많지만) 그래도 이 업계가 좋아요. 질릴 듯 말 듯 하지만."

0
0
0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좋아요순
  • 최신순
  • 반대순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