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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통합 '급물살' 속 '원희룡·김용태·하태경' 한자리 모인다


입력 2019.11.08 18:48 수정 2019.11.08 18:48        송오미 기자

10일 홍대서 '밀레니얼 386시대를 전복하라' 북콘서트

원희룡, '저자와의 대화'에서 사회 맡아 활약 예정

저자들 "원 지사, 소통 능력·개혁의지 높아 초청"

10일 홍대서 '밀레니얼 386시대를 전복하라' 북콘서트
원희룡, '저자와의 대화'에서 사회 맡아 활약 예정
저자들 "원 지사, 소통 능력·개혁의지 높아 초청"


원희룡 제주도지사ⓒ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야권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오는 10일 한 자리에 모인다. 원 지사는 한국당 전신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양천갑에서 내리 3선(選)을 했고,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제주도지사 재선에 성공했다.

세 사람은 10일 오후 2시 홍대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에서 책 '밀레니얼, 386시대를 전복하라'를 출간한 플랫폼 밀레니얼(백경훈 외 10명) 주최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 함께 참석한다. '밀레니얼, 386시대를 전복하라'는 2000년생부터 1981년까지 총 11명의 청년 저자들이 각각의 분야에서 386세대를 비판하고 자신들의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저자와의 대화' 코너는 원 지사가 사회를 맡아 저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들이 답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86의 절대반지 민주주의 그 이후'를 쓴 김동민, '386 정규직, 그들만의 노동시장'을 쓴 이윤진, '미래와 386의 충돌'을 쓴 함동수 저자 3인이 참여한다.

원 지사는 저자들에게 밀레니얼 세대들의 대학생활, 386세대에 대한 의견, 2019년 현재 대한민국에 필요한 리더십 등에 대해 공통으로 질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각의 저자들이 쓴 글과 관련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 청년들이 느끼는 노동시장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물어볼 계획이다.

저자들은 원 지사를 사회자로 초청한 이유에 대해 "386세대의 대표적인 정치인이자 현재 행정가로 누구보다 386시대의 명과 암을 명확히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며 "또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는 소통 능력이 있고 개혁의지가 높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과 하 의원은 '저자와의 대화'에 앞서 1부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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