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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70분’ 보르도, 리그 3위 도약


입력 2019.11.09 11:31 수정 2019.11.09 11:3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소속팀서 확실한 입지 다져

황의조가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 활약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의조가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 활약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의조(보르도)가 벤투호 합류를 앞두고 가진 마지막 경기서 선발로 나섰다.

황의조는 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19-20 프랑스 리그앙(1부)’ 13라운드 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5분 교체될 때까지 70분 동안 활약했다.

지난 4일 낭트와의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올 시즌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는 이날도 선발로 나서며 확실한 입지를 다진 모습이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황의조는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보르도는 전반 27분 헤딩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분 프랑수아 카마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미 브리앙이 동점으로 연결하면서 귀중한 승점 1을 얻었다.

승점 19를 쌓은 보르도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낭트 등을 밀어내고 3위로 도약하며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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