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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후 결정” 김광현 간절함 이뤄질까


입력 2019.11.10 11:55 수정 2019.11.10 11:5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바라는 김광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바라는 김광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SK 와이번스가 현재 진행 중인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가 끝난 뒤 에이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부를 결정한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 관계자는 "프리미어12 직후 김광현과 이야기를 나눈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바람을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어느덧 30대 접어든 나이로 인해 더 늦기 전에 큰 무대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하지만 난관이 있다. 바로 SK와 현재 진행 중인 FA 계약 때문이다. 지난 2017년 SK와 4년간 총 85억 원의 FA 계약을 맺은 김광현은 구단의 허락이 있어야만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SK 입장에서는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미 야구팬들은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바라는 목소리가 압도적이라 반대할 경우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을 그대로 감수해야 한다. 대승적 차원에서 김광현을 보내줄 경우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 내년 시즌 구상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에 SK는 프리미어12 대회가 끝난 뒤 대화를 통해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프리미어12는 한국이 결승에 오를 경우 17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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