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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3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투자의견 '중립'"-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11.11 08:32 수정 2019.11.11 08:32        이미경 기자

4분기도 적자지속 예상…기재확대 통한 외형성 및 일본 대체 노선 수요 증가 주목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적자전환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과 2026억원과 영업이익 102억원 적자전환으로 예상 전망치보다 낮아졌다"며 "4분기에도 영업이익 -291억원 적자지속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4분기에는 11월 이후 2대의 항공기가 들어올 예정이지만 여행 수요 부진과 회사측의 가격할인 정책으로 인해 국제선의 단위당 운임이 16.8%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는 이유는 올해 실적 부진이 2020년에 기저효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기재확대를 통한 외형성과 고정비 절감, 일본노선을 대체하는 노선에 대한 수요 증가가 바탕이 되어야 유의미한 실적개선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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