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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휴일야간 불시 비상대응체계 점검


입력 2019.11.11 15:58 수정 2019.11.11 15:58        조재학 기자

방사성물질 외부환경 누출 비상상황 가정

“비상대응조직 점검…미흡사항 보완해나갈 것”

방사성물질 외부환경 누출 비상상황 가정
“비상대응조직 점검…미흡사항 보완해나갈 것”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0일 저녁 월성 3·4호기에서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불시 방사선 비상훈련을 실시했다.ⓒ월성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0일 저녁 월성 3·4호기에서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불시 방사선 비상훈련을 실시했다.ⓒ월성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0일 저녁 월성 3‧4호기에서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불시 방사선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월성원전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영향과 설비고장으로 발전소 소내외 전원 공급이 차단되고 원자로 냉각수가 대량으로 누설돼 방사성물질이 외부 환경으로 누출된 2개 호기 동시 비상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월성원전은 훈련을 통해 ▲비상연락망을 통한 비상대응조직 구성 및 운영 ▲이동형발전차를 활용한 비상전원 공급 및 이동형펌프차를 이용한 비상급수 주입 등 비상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노기경 월성원전 본부장은 “휴일 야간시간대 불시에 실시한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대응조직 및 장비운영의 실효성을 점검해 볼 수 있었다”며 “미흡한 부분은 앞으로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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