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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주가 바닥 신호"-메리츠증권


입력 2019.11.12 08:29 수정 2019.11.12 08:29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 제시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경영 패러다임 변화와 재무구조 개선 측면에서는 호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제시했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5.5% 증가한 3조4461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1810억원에 그쳤다"며 "시장의 우려를 뛰어넘은 가공식품 부문의 선방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공식품 부문의 감익 폭은 100억원 내외로 300억원 이상의 감익을 예상했던 시장의 우려를 뛰어넘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실적 부진과 무분별한 차입금 증가를 반영하며 급락한 주가상황에서 유휴자산의 유동화, 과도한 투자속도 조절, 현금흐름의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시점에 대한 기대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가는 연초대비 26% 급락하며 부진하지만 우려대비 양호한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바닥 시그널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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