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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최다홈런’ 알론소, NL 신인상 수상


입력 2019.11.12 10:04 수정 2019.11.12 10:3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만장일치 수상은 실패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피트 알론소. ⓒ 뉴시스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피트 알론소. ⓒ 뉴시스

올 시즌 신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뉴욕 메츠의 거포 피트 알론소(24)가 예상대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알론소는 11일(한국시각)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2019 재키 로빈슨 신인상' 발표에서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을 얻어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53개의 홈런을 기록한 알론소는 지난 2017년 뉴욕 양키스 에런 저지가 수립한 역대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2개)을 넘어섰다.

압도적인 신인왕 후보였지만 아쉽게 만장일치 수상은 놓쳤다.

알론소의 1위표 한 장을 뺏어간 선수는 바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우완투수 마이크 소로카였다.

소로카는 올 시즌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한 때 류현진과 함께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소로카는 알론소의 1위 표 1장을 얻는데 성공했다.

반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87경기에 출전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쿠바 출신 야수 요르단 알바레스(22)가 만장일치로 신인상을 받았다.

데뷔가 늦은 탓에 단 87경기 밖에 나서지 않은 알바레스는 타율 0.313 27홈런 78타점의 괴력을 과시하며 압도적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2019 메이저리그 어워즈’는 12일 신인상을 시작으로 감독상(13일), 사이영상(14일) 순으로 발표된다.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놀라운 활약을 펼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돼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와 경쟁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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