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삼성생명 3분기 순익 2202억…전년比 21.6%↓


입력 2019.11.14 16:29 수정 2019.11.14 16:29        부광우 기자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202억원으로 전년 동기(2807억원) 대비 21.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76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267억원) 대비 43.4%(7499억원) 줄었다. 다만 삼성생명은 지난해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7515억원을 제외하면 16억원 늘어난 순익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올해 3분기 320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3057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17.8% 늘었다. 이는 건강상해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영업 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올해 3분기 6270억원으로 8.2% 감소했다. 다만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APE는 4588억원에서 4666억원으로 1.7% 증가했다.

한편, 올해 9월 말 총자산은 306조9000억원으로 1년 전(289조1000억원)보다 6.1% 늘었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비율도 317%에서 363%로 개선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