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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퇴장' 김학범호, 도쿄행 위한 예방주사


입력 2019.11.18 09:29 수정 2019.11.18 09:2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명 퇴장당하고, 두 차례 페널티킥 허용

앞선 상황에서 집중력 부재 아쉬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축구대표팀이 이라크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3-3으로 비겼다. ⓒ 대한축구협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축구대표팀이 이라크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3-3으로 비겼다. ⓒ 대한축구협회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김학범호가 결전을 앞두고 제대로 된 예방주사를 맞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19 두바이컵 올림픽 대표팀 친선대회 3차전에서 난타전을 펼친 끝에 3-3으로 비겼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한국은 전반 45분 상대 자책골 행운 속에 후반 11분까지 2-0으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이동준(부산)이 후반 17분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손쉽게 낙승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조규성(안양)이 실축하면서 득점 기회를 날렸다.

결국 찬스 뒤에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27분 코너킥 수비 상황서 이상민의 자책골이 나왔다. 1-2로 추격을 허용하자 한국은 우왕좌왕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후반 29분에는 맹성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35분 이동준의 추가골로 달아났지만 이번에는 수비 집중력이 급격히 흔들렸다.

후반 43분 페널티지역에서 이유현이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줌과 동시에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결국 한국은 남은 시간을 9명으로 버텨야 했다.

여기에 경기 종료를 앞두고 골키퍼 안준수가 공중볼 처리 과정에서 불필요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결국에는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에만 2명이 퇴장당하고, 두 차례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등 나오지 말아야 될 모습들을 노출했다. 여기에 앞선 상황서 절호의 페널티킥 득점 기회까지 날리는 등 집중력 부재도 개선해야 될 상황이다.

내년 1월 태국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는 김학범호가 두바이에서 제대로 예방주사를 맞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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