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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믿고 보는 '령내비' 문근영


입력 2019.11.19 08:50 수정 2019.11.19 08:50        이한철 기자
문근영이 지하철 경찰대 신입 '유령'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 중이다. tvN 방송 캡처. 문근영이 지하철 경찰대 신입 '유령'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 중이다. tvN 방송 캡처.

문근영이 지금까지 없던 능력캐를 선보이며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 그곳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 콤비 밀착 수사기 '유령을 잡아라'에서 문근영은 지하철 경찰대 신입 '유령'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 중이다. 특히 지하철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유령'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호평받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9회에서는 유령과 지석(김선호 분)이 지하철 유령의 실체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납치범의 모습이 담겨있는 휴대폰을 찾은 유령과 지석은 힘을 합쳐 납치 사건을 해결했다. 서로의 마음을 오해하며 멀어졌던 유령과 지석이 다시 한번 파트너십을 보여주며 흥미를 이끌어 낸 것.

특히 유령은 친구 미현(송상은 분)을 통해 지석의 엄마 애심(남기애 분)이 정신 병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사실을 숨긴 채 힘들어했을 지석을 위로하며 훈훈한 전개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왕수리역과 3호선이 연결되었다는 내용을 우혁(기도훈 분)이 확인하면서 지하철 유령이 터널로 시신을 옮겼을 가능성에 힘이 붙었다. 또한 지하철 유령의 새로운 타깃인 최미라(박지연 분)가 전직 왕수리 지경대 형사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유령은 이번에도 특유의 능력을 발휘, 최미라가 향했을 통제구역을 찾아내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극 중 유령은 쌍둥이 동생 유진을 찾기 위해 지하철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하게 된 인물이다. 문근영은 이런 유령을 진정성 있는 연기로 풀어내며 유령이 가진 특별한 능력에 당위성을 부여, 공감까지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지금까지 없던 능력캐인 유령과 믿고 보는 배우 문근영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순항 중인 '유령을 잡아라'에 꾸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tvN '유령을 잡아라'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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