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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내년 전 사업부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IBK투자증권


입력 2019.11.20 08:10 수정 2019.11.20 08:11        최이레 기자

올해 4분기 매출액·영업익 감소⋯5G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

IBK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전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3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4.0%, 35.4% 감소한 1조9541억원, 1163억원으로 예상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부 매출액이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판 사업부와 모듈 사업부 매출액은 20%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컴포넌트 사업부를 제외한 사업부의 영업이익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김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기의 매출액은 9조1135억원으로 올해 대비 9.7%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도 8262억원으로 20.7%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번 4분기 이후 5G(세대) 투자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수익성도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 사업부 매출액이 2019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칩 사업부가 다른 사업부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기판사업부가 흑자전환하고, 칩 사업부 영업이익도 1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모듈 사업부 영업이익도 10%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5G 투자 확대로 컴포넌트 사업부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진행 중인 기판사업부의 구조 변화가 가시화되면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기능 강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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