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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외채 비율 33.2%…올해 3분기 중 1.6P↓


입력 2019.11.20 12:00 수정 2019.11.20 09:17        부광우 기자
대외건전성 지표인 단기외채 비율이 최근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대외건전성 지표인 단기외채 비율이 최근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대외건전성 지표인 단기외채 비율이 최근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9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을 보면 올해 3분기 말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3.2%로 전 분기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외채무에서 단기외채 비중 역시 29.2%로 같은 기간 대비 1.1%포인트 낮아졌다.

단기외채는 만기 1년 미만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급격히 빠져나갈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요주의 대상이다. 단기외채 비율이나 비중 상승은 대외 지급능력 악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순대외채권은 같은 기간 4711억달러에서 4798억달러로 87억달러 늘었다. 순대외채권은 한 국가의 대외 지급능력을 뜻한다.

또 대외채권은 9331억달러에서 48억달러 증가한 9380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대외채무는 4621억달러에서 4582억달러로 39억달러 감소했다.

한편, 순대외금융자산은 4623억달러에서 404억달러 증가한 5026억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순대외금융자산이 50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외금융부채는 줄었고 금융자산은 늘었다. 대외금융부채는 비거주자의 증권투자가 감소하며 223억달러 축소됐다. 대외금융자산은 거주자의 증권투자가 크게 늘면서 181억달러 확대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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